혜화 대학로 정돈 돈까스 맛집 최고의 맛

주말에 고향에 있는 누나가 올라와서 대학로에서 김종욱찾기 뮤지컬을 보고 맛집을 다니면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이기도 했고 맛집을 간곳도 모두 성공해서 정말 기쁩니다. 찾아서 간곳이 모두 괜찮았어요.

 

제가 들린곳은 강남에 무월식탁과 혜화의 정돈 입니다. 둘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이지만 맛과 퀄리티는 괜찮았습니다. 서울은 워낙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특히 강남은 더더욱이요. 그래서 가격은 크게 신경안쓰고 만족하고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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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 맛집 최고의 돈까스 집

 

일본에서 먹었던 돈까스 만큼이나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다음에 여자친구와 다시 간다고 해도 혜화에서는 다른 곳 안가고 여기는 꼭 다시 갈것입니다.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일본에서 고기가 한겹한겹 쌓여진게 보였다면 이곳은 안심과 등심이 서로 다른게 느껴지게끔 모양도 독특하고 정말 최고였습니다.

 

실내 내부도 잘 정돈 되어 있고요. 그래서 정돈인가? 라는 말을 누나와 농담 삼아서 했습니다. 실제로 정돈되기 전에는 손님을 안으로 안들여보내더라고요. 웃자고하는 소리 아닙니다. 아무튼 뮤지컬도 재밌게 잘보고 비안오는 타임에 맛집을 잘 찾아가서 좋았습니다.

 

이미지를 보면서 어떻게 나오는지 얼마나 맛있는지 말씀드릴게요.

 

 

▼ 입구는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위치는 네이버지도 또는 구글 지도를 통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의과대학 옆쪽으로 들어가면 보입니다. 저기 아래로 내려가면 지하에 식당이 있습니다. 곧 2호점도 오픈한다고 플랜카드가 걸려있습니다. 워낙 잘되니까 프랜차이즈로 하나 더 만드네요.

 

 

▼ 오픈시간 11:30 마감시간 21:00 브레이크타임 14:00~17:00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뮤지컬 끝나고 갔을 때가 약 7시 조금 넘었는데요. 줄은 조금 서 있었고 약 15~20분정도 기다리고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 좌석은 이런식으로 비좁지도 않고 그렇다고 넓지도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깔끔합니다.

 

 

 

▼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20분정도 소요된다고 나오지만 우리는 밖에서 줄을 서있을 때부터 주문을 해놓았기 때문에 20분보다는 조금 덜 기다리고 먹었던 것 같습니다.

 

 

▼ 아래는 메뉴판입니다. 이곳의 메인메뉴는 돈까스이지만 카레도 잘나가더라고요. 돈까스치고는 가격이 꽤 비싼편 입니다. 다들 새우 + 돈까스를 많이 먹길래 우리도 하나는 새우 + 등심 하나는 안심으로 시켜보았습니다.

 

 

▼ 정통 수제 돈까스 전문점 정돈, 400시간 숙성시킨 국내산 최고급 암퇘지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일본식이라고 하는데 누나 말로는 오사카에 어느 음식점과 거의 흡사하다고 합니다.

 

 

▼ 아래는 등심 돈까스와 새우 입니다. 새우 크기가 상당합니다. 알도 꽉차있고요. 하지만 한마리 4천원 맞나요? 너무 비싸지만 한번쯤은 먹어볼만 합니다. 앞접시같은 곳에는 소금이 쳐져있고 레몬소금도 있습니다. 저기에 돈까스를 막 올려놓으면 돈까스에 소금이 다 뭍어서 엄청 짭니다. 조심하세요. 그리고 등심에는 1/4 정도의 비계가 있습니다. 이부분 덕분에 부드러워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약간 느끼해지는 것 같기도하고 뭐 그렇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 이것은 안심으로 저는 둘다 반반 먹어도 맛있었어요. 어느게 더 맛있다고 하기 뭐할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안심은 비계는 전혀 없습니다. 비쥬얼도 너무 예쁘고 돈까스 안에 육즙이 살아있습니다.

 

혜화에서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고 무엇을 먹을지 고민 한다면 꼭 정돈을 가서 돈까스를 드세요. 평소 먹던 돈까스와는 다르게 일본에 와서 음식을 먹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사카 갔을 때 먹었던 돈까스가 떠오르면서 정말정말 맛있는 한끼였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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