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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쨋주 황금연휴를 맞아서 제주도 여행을 5박 6일간 다녀왔습니다. 두번째가는 제주도인데도 여전히 너무나 좋았습니다. 제주도는 계절마다 그리고 매년, 매월마다 색다른 매력을 풍긴다고 합니다. 작년 겨울에 친구들과 한라산 등반을 하고 온 후 제주도가 우리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감동을 받고 난후 두번째 여행이었습니다. 날씨가 딱 좋을 때 황금연휴를 맞아서 다녀왔는데 역시 제주도는 제주도였습니다. 경치 하나하나 여유로움이 묻어나고 행복했습니다.

 

조금 실망한 부분은 저번 여행에서는 못느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맛집만 찾아가다보니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제주도 갈돈으로 동남아 여행간다는 말을 정말 실감했습니다. 시장에서 3만원도 안하는 갈치 한마리를 8만원돈을 주고 식당에서 먹어야하고, 흑돼지는 정말 맛있긴 하지만 삼겹살 2만원이면 먹을것을 5만원을 주고 먹어야 합니다. 제주도니까 정말 더 맛있기도 했지만 가격측면에서는 너무 아쉬운것은 사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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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서 제주도의 카페를 찾아간 곳은 딱 한군데 밖에 없습니다. 우리 여행의 취지는 여유롭게 돌아다니자 였는데 어느새 제주도 일주하는 재미에 빠져 여유라고는 찾아보기 힘들었고 사진찍고 관광지 돌아다니기 바빴습니다. 뭐 관광지에서 여유롭게 즐기긴 했습니다. 카페는 살던 도시에서도 수없이 많이 갔기 때문에 굳이 제주도의 카페를 찾아가지 않아도 되긴 합니다. 드라이브하면서 바다도 너무나 많이 봤던지라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아도 엄청난 감명을 받지 않을 쯤 우리는 일정에 있는 카페 한곳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전날의 일정이 너무나 빡샜던지라 여자친구와 저는 너무 피곤했습니다. 그래서 이날의 일정을 조금 여유롭게하고 카페도 가서 좀 쉬려고 계획했습니다. 서귀포 2지구에 있었던 우리는 서귀포 주변 유명한 카페를 찾았는데 그곳이 바로 건축학개론 영화 촬영지이자 수지의 제주도 집인 서연의 집 입니다.

 

서연의 집을 찾아 가는데 다른 관광지에 비해서 차들이 줄지어서 들어가지 않길래 길을 잘못 든줄 알았습니다. 카페에 도착해 보니 사람은 꽤나 있었긴했지만, 봄날이나 몽상드애월만큼 많지는 않았습니다. 자리는 충분히 여유로웠어요.

 

아래의 사진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카페 내부에서 보이는 전경

 

 

▼ 카페 2층에 테라스가 있습니다. 테라스의 잔디밭은 나갈 수 없고 안쪽에 선텐의자가 있습니다. 앉아서 여유롭게 즐기기 좋습니다.

 

 

▼ 메뉴

 

 

 

▼ 어떻게 집을 지을지 구상도. 건축학개론에 나왔던 모형이죠?

 

 

▼ 이런 영화 포스터도 붙어있습니다.

 

 

▼ 2층에는 칠판이 있어서 이렇게 칠판에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연인들끼리 예쁘게 글귀를 남기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날이면 다 지워질거긴 하지만요.

 

건축학개론 카페는 생각보다 좋진 않았어요. 그냥 밖 선텐의자에 앉아서 여유롭게 경치를 구경하면서 셀카찍기가 좋긴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좋지는 않고 이곳이 건축학개론 영화 촬영지라고 하니까 한번쯤은 와볼만 하다. 라고 평가하겠습니다.

 

음료가 좀 더 맛있었으면 좋겠는데, 음료맛도 특출나게 맛있는 것도 없고 조금만 더 맛있는 메뉴를 개발하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잘 즐기고 다녀왔습니다. 서귀포 주변의 카페를 찾으신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자리는 꼭 창가쪽이나 밖에 썬텐의자에 앉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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