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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궁전 (Chateau de Versailles)은 파리의 서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프랑스의 절대 왕정이 었던 17세기 중반 루이 14세에 의해 지어졌다. 태양 왕이라 불리우던 루이 14세는 수많은 곳에서 각종 재료와 인력을 동원해 최고의 궁전을 지었다. 내부에 들어서면 유럽을 지배했던 루이 14세의 위엄을 느낄 수 있으며 사소한 것 하나하나 까지 화려함의 극치를 표현했습니다. 특히 정원의 경우 15만 여 그루의 나무와 꽃을 심어서 너무나 아름답고, 크기도 방대해서 걸어서 정원을 다보기란 힘들 정도 입니다.

 

파리여행에서 꼭 빼놓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한 베르사유 궁전은 파리 시내에서 약 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파리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인기있는 여행지 중 몽생미셸과 베르사유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베르사유가 거리도 적당하고 파리 여행을 한다면 꼭 다녀오셔야 할 곳 중 하나입니다. 몽생미셸은 거리가 조금 있어서 일정이 여유로운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베르사유는 여행계획에서 1일을 온전히 다 잡으시는게 좋아요. 내부도 볼것이 많고 밖의 정원에서도 천천히 여유를 즐기면서 둘러보고 잔디밭에 누워서 하늘도 보고, 책도 보고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하루 일정으로 아니면 반나절 조금 넘는 일정, 어느 일정으로 잡으셨든 간에 일찍가세요. 베르사유 궁전은 항상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꼭 일찍가셔야 줄을 길게 안서고 티켓팅 할 수 있습니다.

 

★ 베르사유궁전 가는법

 

1. RER C선을 이용하는 방법

 

파리 지하철 노선도를 보시면 RER C선이 노랑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RER C선을 타고 Versailles Chateau Rive Gauche 역에서 하차 후 12분 가량 도보로 걸어가시면 됩니다. 약 1시간 소요.

RER C선은 어떻게 가나요? 지하철 노선도를 보고 우리나라 전철처럼 갈아타시면 됩니다. 다만 RER은 일반 전철과 다르게 가는 곳 마다 가격이 다르니 티켓을 끊어야합니다. 티켓+, 까르네로는 불가능합니다.

 

제가 머문 숙소는 루브르 박물관 쪽이었기 때문에 루브르를 출발지로 선택했습니다.

 

 

2. 9호선과 171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9호선 Pont de Sevres역에서 내리시면 1,2 번 출구로 나가세요. 그러면 아래의 버스정류장이 보이실 거에요. 여기서 내리시면 171 Chateau de Versailles 라고 적힌 표지판에 서 계시면 버스가 올거에요.

 

까르네 2장으로 베르사유 궁전 가기위한 방법인데요. 한장은 전철, 한장은 버스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까르네는 티켓+의 10장을 말하는 것으로 티켓+를 그냥 까르네라고 주로 부릅니다. 베르사유를 갈때 까르네 1장으로 전철과 버스 환승이 불가하므로 편도로 2장이 필요합니다. 왕복은 4장이 필요합니다.

 

 

 

 

3. 트램, 171번 버스를 타는 방법 - 트램이 있는 곳에서는 트램을 타고가면 좋다고 하느데요. 베르샤유로 가는 트램을 타려면 Porte de Versalles(T3a)역 입니다. 그런데 이곳도 숙소를 잡지 않는 지역이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만, 꼭 트램을 타고 가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알려드릴게요.

 

Porte de Versalles에서 Tramway T2를 타고 Musee de Sevres역에서 내립니다. 역에서 나갈때 1번 출구로 나가셔서 계단을 올라가시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171번을 타면 되겠습니다.

 

주의할 점은 출발역에 양쪽으로 트램이 다니는데 여기서 Pont de Bezons역 방향으로 가는 것을 타야합니다.

 

4. 기차를 타고 가는법 - 잘 이용하지 않으므로 제외 하겠습니다. 유레일 패스로도 이용이 불가능해요. 몽파르나스 역에서 열차를 타야하는데요. 보통 몽파르나스역에 숙소를 잡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접근성이 좋은 RER C선을 타고 가는 것이 편리하고 좋습니다.

 

★ 베르사유 궁전 정보

 

1.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1, 5/1, 12/25

 

2. 오픈시간

- 4~10월 궁전 09:00 ~ 18:30 (매표소는 17:50)

- 11~3월 궁전 09:00 ~ 17:30 (매쇼소는 16:50)

- 시간은 구역마다, 계절마다, 특이사항이 있으면 항상 바뀌므로 홈페이지를 참조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도 당일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아예 문을 닫을려고 했는데 궁전만 오픈해서 궁전만 보고 왔습니다. 그 예쁘다는 정원은 보지도 못했어요. 창밖으로 바라만 보았지요.

 

3. 입장권 요금

- 통합권 : 18유로 (4~10월 음악쇼, 분수쇼는 따로)

- 궁전만 : 15유로 (오디오포함)

- 마리앙뜨와네뜨 구역만 : 10유로

- 루이 15, 16세 방, 왕실 오페라, 예배당 : 입장료 + 7유로(가이드투어)

 

입장권은 보통 통합권으로 사셔서 정원과 궁전 모두를 관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베르사유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도 있고 미니열차가 있는데, 무더운 날에 간다면 미니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걸어서 천천히 관광하세요. 미니열차의 요금은 성인 7.5유로, 11~18세 5.8유로 입니다.

 

 

 

 

 

우리나라 경복궁만 해도 너무나 고풍스럽고 옛날에 어떻게 이런건물을 지었을까?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데요. 옛날 부터 강대국이 었던 프랑스는 우리나라의 경복궁을 작게만드는 베르사유 궁전이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멀리서 보이는 웅장함에 감탄했고 베르사유의 대문을 가까이서 보면 금장으로 치장되어 있는데 그 화려함에 두번 놀랐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하나하나 다 고급스러운데요.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베르사유궁전을 비롯한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오르세박물관 등을 관람하면서 박물관은 정말 공부를 하고 와야하는 곳이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베르사유 궁전마저 날씨가 안좋아서 정원을 못봤으니 말이지요. 박물관만 돌아다니다 보니 여행을 온건지 공부를 하러 온건지 헷갈릴 정도 였습니다. 박물관이 주제가 아니라면 공원같은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유럽을 느껴보는 편이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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