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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사람이면 어때서, 공감

모나리사 2019. 7. 16. 16:32
결혼을하고 처음으로 책을 빌려서 보았다. 책을 선택한건 제가 아니고 와이프였다. 항상 저는 서점에 가서 베스트셀러 주변만 맴돌아서 도서관에 오면 딱 어떤 책을 읽어야지 생각을 하고 오지를 않았기 때문에 전적으로 와이프에게 선택을 맡겼다.

내가 지금까지 이런 자기계발서나 위로를 해주는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직도 내 마음속에는 불안함이 남아 있지 않아서일까? 30대에 접어드는 나는 아직도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같은 책을 읽으면 내 가슴이 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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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사람이면 어때서 - 유정아


어떤 내용으로 글을 적을까 고민을 하다가 문득 내가 읽었던 책을 이렇게 내 블로그에 적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이 깊지는 않지만 내 생각을 적어보는 것도 내가 글을 쓰는데 분명히 큰 힘이 될것이라고 생각을 해본다.

책을 읽었어도 그 당시에 잠깐 기억하고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중학교때부터 공부를 하고 휘발시켜버리는 능력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렇게 책이나 영화를 보고 뒤돌아서면 까먹어버리는 내가 싫었기 때문에 오늘 한번더 적어보려고 한다.

시시한 사람이면 어때서 힐링이 되는 책


ㅇ. 이런 작은 책이 회사에서도 간단하게 읽을수가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5권의 책 중에서 가장 먼저 들었던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몇장을 읽어보았을때부터 가식없이 그냥 마음을 적어놓은것 같아 읽기가 참 편했다. 일반적으로 자기계발서처럼 심리적으로 힘든점을 콕콕찔러서 그러는게 맞는거야라는 식으로 적어놓지도 않았다.

일반적으로 있었던 부분들을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잘 서술했는데 나도 똑같이 느끼고 있었다는 것에 참 공감을 하면서도 나도 이런 글을 왜 적지 못하는 것일까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다. 분명한것은 책을 많이 읽어야 이런 상상력과 표현력이 나올것이다.




ㅇ.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공감이 갔던 부분은 '나는 엄마의 두번째 기회다'라는 주제이다. 우리 부모님도 똑같이 생각했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결혼을 한 나는 지금 아이가 있지도 않은데 벌써부터 내 아이를 내가 겪어보지 못하고 하고싶었는데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주기 위해서 지금도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다.

그냥 다 그렇구나 생각을 하면서도 이렇게 엄마아빠의 마음을 알아주는 딸이 있다면 부모님은 얼마나 행복할까를 생각하면서 저자가 멋있었다. 물론 살면서 이런 부분은 누구나 느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서술을 하라고 하면 이렇게 감동적으로 쓸수 있을까?


이상 시시한 사람이면 어때서 책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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