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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인줄 알았는데 헤어테라피 브랜드 ?

 

가만히 생각해 보니 몇개월 안쓰고 샴푸와 바디워시를 사야하는데 계속 집앞 마트에서 사는 것 보다 대용량으로 사서 쓰는게 더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소셜사이트에 들어가서 샴푸를 구매하려고 했어요. 대용량 4200ml짜리는 대부분 디자인도 상당히 투박하고 품질이 떨어져 보이는데 그중 제가 예전에 쓰던 미장센 펄샤이닝 샴푸가 보이는거에요. 샴푸를 짜보면 안에 펄이 들어가 있는 그 샴푸요. 예전에 누가 광고를 했었더라. 아무튼 이걸 쓰면 머리가 촉촉하고 부드러웠던 기억이 있어서 구매 했는데, 분명 미장센 펄샤이닝 샴푸로 알고 구매했던게 헤어테라피 샤이닝 모이스처라고 표기된 샴푸가 온거에요.

 

 

알고보니 이랬어요.

기존의 제품 - 미쟝센 펄 샤이닝 샴푸

변경된 제품 - 헤어테라피 샤이닝 모이스쳐 샴푸

 

예전부터 이미지 마케팅? 소비자의 평가를 통해서 많이 알려진 미쟝센이 대용량 샴푸 4200ml 짜리를 그대로 미쟝센 이름을 내걸고 팔면 기존의 이미지를 갉아 먹을 수 있어서 그럴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대용량이라고 하면 낮은 품질의 제품으로 인식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만큼 저렴한데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대신 품질을 조금 더 낮췄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품질을 낮추려면 또 연구를 해야 할텐데 연구 비용보다 그대로 판매하는 것이 더 이익일 것 같더라고요. 제가 사용했을 때는 품질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4200ml짜리가 처음부터 미쟝센 이름을 안달고 나온것은 아닙니다. 불과 2016년, 2017년 초만 해도 미쟝센 브랜드를 달고 출시를 했었는데 거의 최근에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판매자 분들은 아직 미쟝센으로 판매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느 판매자 분은 헤어테라피라고 표기는 했지만 (구 미쟝센)이라고 적어 놓으셨더라고요. 구 미쟝센이라는 것을 보고 브랜드 이름 자체가 바뀐지 알았어요. 그리고 성분은 거의 같고 둘다 아모레퍼시픽 제품으로 같은 회사에서 만듭니다. 같은 회사에서 쪼개져 나온 것이니까 더 믿을 만 하겠지요.

 

인터넷에 판매하는 대용량 샴푸와 대용량 바디워시를 비교해 본 결과 역시 제가 익히 들어 알고 있던 미장센과 해피바쓰의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헤어 테라피 샤이닝 모이스처 리뷰

 

특히 대가족이신 분들께는 너무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욕실에 대용량 하나 놔두면 적어도 몇 개월은 바꿀 필요도 없이 걱정 없어요. 가끔 샴푸나 바디워시가 떨어졌는데 깜박하고 안사서 물을 넣어서 사용하고, 또 사용한 적 있으시죠? 이제는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구매 할 때 펌핑기와 같이 파는 제품을 구매하십시오. 펌핑기가 없으면 리필통에다가 붓거나 샴푸를 짜 쓸때 상당히 불편함이 있겠어요. 펌핑기 없이 판매하는 곳도 있으니 꼭 함께 판매하는 곳이나 별매 할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세요.

 

 

저는 미장센 샴푸를 지금은 쓰고 있지 않아서 두개의 개별 차이점과 정확한 평가는 불가능 하겠지만 제 기억을 떠올려서 리뷰하였습니다. 헤어테라피 제품 사용 결과 예전의 미장센 느낌이 꼭 맞습니다. 이전에 쓰던 샴푸를 쓰면 푸석푸석함이 있는데 역시 이 샴푸를 쓰고 나서는 촉촉한 느낌 그리고 머리를 말리고 손질을 할 떄도 기름을 바른 것 처럼 부드럽습니다. 따로 에센스가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샴푸의 색깔은 금빛에서 흰색으로 바뀌었는데요. 브랜드가 바뀌면서 최소한의 변화?라고 생각해도 좋겠습니다.

 

가격 : 12000원 정도, 배송비 별도

 

아무래도 대용량 샴푸를 구매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래 쓸 수 있다는 점과 저렴한 가격이 한 몫 할텐데요. 이정도 가격이면 너무 좋지요?

외관 디자인은 상당히 촌스럽고 투박하지만 가성비 하나는 끝내주는 품목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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