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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정재승 가상화폐 토론 후기

모나리사 2018. 1. 19. 12:29

어제 오랜만에 정말 재밌는 토론회를 보았습니다. 아마 가상화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빼놓지 않고 보았을 토론회였을 것입니다. 가상화폐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고 하더라도 가상화폐 토론회는 현 시점에서 뜨거운 감자이긴 합니다. 이미 SNS상에서 서로를 타겟으로 글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jtbc에서 정말 이런 토론회의 자리는 좋았습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것 같은데 진행도 매끄러웠고 다만 아쉬웠던 부분은 경희대 교수님께서는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시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가상화폐에 대한 이해가 더 넓어지는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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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정재승 가상화폐 토론


JTBC의 뉴스룸에 이어서 계속해서 손석희 앵커가 직접 진행을 맡은 토론회였습니다. 손석희 앵커의 핵심만 쏙쏙 빼서 질문하는 것이 정말 멋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토론회를 보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버블은 분명하다는 것은 느꼈고 투자는 정말로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록체인 협회 대표님 김진화님도 버블에 대해서는 공감을 했고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가상화폐가 불법이 되어서 거래소가 폐쇄 되게 되면 기술의 발전이 힘들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예전의 인터넷 IT업체가 미국으로 쏠린 것 처럼 말입니다.


아래의 내용을 보면서 유시민 정재승 가상화폐 토론회 후기를 알아보겠습니다.



ㅇ. 현재의 가상화폐는 미래에도 화폐로써의 역할을 할수 없고 오직 개발자의 의도는 장난감에 불과하다는 유시민 작가님의 의견입니다.


유시민 작가님의 이 토론회에서 가장 명언은 블록체인 기술은 건축술인데 비트코인은 집입니다. 그런데 이 집을 마을회관으로 쓰려고 지었는데 이 집이 지어놓고 보니까 도박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도박장을 규제하려고 하니까 사람들은 건축을 탄압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현 시점을 확실하게 짚어주는 것 같습니다.


*아래의 모든 자료는 JTBC에서 캡쳐해 온것을 알려드립니다. 문제가 될 시에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ㅇ.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님은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는 하나로 묶지 않으면 발전해 나갈수 없다는 의견입니다.


솔직히 가상화폐를 옹호하는 분들의 얘기는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하겠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계속되는 유동적 활성화가 있어야만 발전해 나갈수 있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분명히 유시민작가나 경희대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쪽에서도 계속해서 발전을 시킬 수 있는데 꼭 퍼블릭 쪽으로 발전을 시켜야만 발전할 수 있는 기술인지 의문입니다.


나름 정재승 교수님의 말씀도 이해는 갑니다. 정부에서 이런 부분을 무조건 안되게 만들어 버리면 퍼블릭 블록체인의 기술은 점점 쇠퇴할수 밖에 없는 부분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화폐로 완벽하게 인정이 될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때문에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ㅇ. 개인적으로 토론회를 보면서 살짝 보기가 안좋았던 부분은 유시민 작가님이 자기와의 의견이 맞지 않으면 너무 비웃듯이 웃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김진화 대표님도 상대의 패널인 경희대 교수님이 말씀하실때 비웃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유명인인 유시민 작가님이 저런 태도를 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도 유시민 작가님의 팬이지만 이런 부분만 아니었다면 유시민 작가님이 완전하게 승리한 토론이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토론만으로 가상화폐를 판단할 수 없는 것이 토론을 많이해본 유시민 작가님이 훨씬 더 토론을 이끌어가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유시민 작가님은 계속해서 비트코인 이외의 다른 기술들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셨고 비트코인에 대한 공부를 엄청나게 해 온것으로 보였습니다. 아무튼 참 좋은 취지의 토론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눈의 때지 못하는 티비 시청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상 가상화폐 토론 유시민과 정재승 SNS 논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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