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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양평 여행을 갔습니다. 빙어낚시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이번에 꼭 한번 해보고 싶어서 양평에 빙어축제를 가게 되었습니다. 겨울이 되면 얼음을 깨고 자신의 구역에서 낚시를 하는 재미가 있는데요. TV에서 많이 보아서 꼭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날씨도 많이 추운편도 아니어서 딱 즐기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낚시 말고도 4륜 오토바이도 얼음판에서 탈수 있고 몇몇가지 즐길거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비용이 상당히 비쌌고 그냥 빙어 낚시만 하기에는 또 심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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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빙어축제


양평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겨울 낚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빙어축제 그리고 산천어, 송어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고기를 잡아서 바로 초장에 찍어 먹을 수 있는 빙어를 꼭 맛보고 싶었습니다. 손맛도 느껴보고요.


TV에서 나오는 그런 빙어축제의 느낌을 느껴보고 싶어서 갔는데 사실은 고기가 잘 잡히지 않아서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손맛을 많이 느껴야 재밌을 것인데 말입니다. 그렇게 빙어를 한마리도 잡지 못하고 결국 끝냈습니다.


하지만 주위의 낚시 고수 분께서 몇마리를 주셔서 맛은 보았습니다. 빙어가 먹이를 먹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 손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양평 빙어 축제는 2018년 2월 18일까지 진행예정입니다. 어떻게 얼음이 얼었을지 걱정을 했었는데 정말 안전하고 두껍게 얼음이 얼었더라고요. 인위적으로 얼려놓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양평 빙어축제는 백동낚시터에서 진행됩니다. 입장요금은 5천원이고 낚시대와 미끼도 함께 팔고 있으니까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카드 사용도 가능하지만 매점에 가서 결제를 해야하는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빙어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면 아침일찍 가거나 오후 4시 이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빙어 먹이 먹는 시간을 잘 알아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11시30분 부터 4시 정도까지 빙어를 잡았는데 결국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주차공간은 넉넉하고 초장도 구비되어 있으니까 굳이 챙겨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종이컵도 함께 있어요. 빙어를 많이 잡을 줄 알고 잡은 빙어를 담을 통을 구매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것 보다는 그냥 집에서 통을 하나 가지고 가던가 종이컵에 담아도 충분하겠습니다.


이상 맑은물 양평 빙어축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겨울에 가족들과 함께 빙어를 낚시하러가도 좋은 추억이 되겠습니다. 맛으로 따지면 산천어, 송어가 더 맛있다는데 취향에 맞게 축제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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