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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한국 PC방에 출시되면서 실시간 인기검색어 1순위도 차지하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 광안리에서 리마스터로 예전의 프로게이머들이 스타크래프트를 진행하는 행사를 했습니다.

 

GG 투게더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는데 예전의 프로게이머들이 와서 게임을 해주었기 때문에 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만들어진 이후에 우리나라에서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저 역시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기 때문에 리마스터 출시가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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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리마스터 캔낫 및 다른 버그들 해결되었을까?

 

스타크래프트에는 많은 버그가 있습니다. 게임에 지장을 주는 버그는 대표적으로 발키리 버그와 캔낫 버그 인데요. 캔낫은 일정 유닛이 생산되고 나면 더이상 생성되지 않아서 건물도 짓지 못하고 유닛도 생산하지 못하는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버그가 있으면 4:4 빠른무한이라든지 무한맵은 전혀 게임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나마 헌터 4:4 같은 경우는 극 후반으로 가지 않는 이상은 괜찮을 수도 있지만 빨무에서는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캔낫 버그때문에 게임을 거의 하지 못하는 실정이 됩니다.

 

 

Cannot create more units. 라고 뜨면 이제는 더이상 유닛을 생산할수 없습니다 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내의 모든 건물, 유닛도 생산할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은 스타크래프트의 과부하로 인해서 컴퓨터가 손상되는 것을 막고 서로 연결이 끊기는 것을 막기 위함인데요. 요즘 컴퓨터가 좋아진 시점에서 이렇게 빨리 캔낫이 걸리면 정말 게임하기 힘들어집니다.

 

이 문구가 떴을때는 유닛을 죽이거나 건물을 깨거나하면 조금 더 생산할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는 하지만 인구수가 작은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불리한 상황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서는 이부분이 꼭 고쳐져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캔낫 오류는 해결되지 않았다는 많은 유저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스타1.19 버전에서도 그대로 캔낫이 남아있었으며 다른 버그들도 그대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유저는 캔낫을 고치려면 스타크래프트를 처음부터 뜯어 고쳐야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가 게임프로그래머 전문가는 아니지만 처음부터 뜯어고쳐야 할만큼 어려운 작업은 아닐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무튼 이부분은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서라도 꼭 고쳐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캔낫과 마찬가지로 발키리가 어느정도 시점 이후가 되면 공격을 하지 않는 버그가 있습니다. 프로토스의 캐논도 마찬가지인데요. 상대방의 뮤탈리스크를 제압하기 위해서 뽑아놓은 발키리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허무맹랑하게 게임에서 지고 말것입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도 고치지 않고 리마스터를 출시했다는 점에서 너무 서운하기도 합니다. 리마스터가 나와서 많은 유저들이 게임후기를 올려주고 계신데요. 그래픽이 향상되면서 게임하는 맛이 더 난다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그만큼 더 버그와 오류를 잡아서 발전하는 스타크래프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리마스터에서는 대부분의 것들이 고쳐지지 않고 나왔다는 점에서 조금 실망을 했지만 그래픽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사양이 얼마나 되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제 컴퓨터에서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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